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검찰 조사를 마친 이재명 대표는 반격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자기 지역구인 인천 민생행보에 나서면서 검찰 조사를 비판했고, 내일은 신년기자회견에 나서는데 개헌 카드를 던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4년 중임제 개헌으로 정국 주도권을 잡겠다는 거죠. <br><br>김유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개헌 화두를 꺼내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채널A 통화에서 "이 대표가 정치개혁과 함께 권력 구조개편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구체적으로는 4년 중임제 도입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해 9월 '교섭단체 대표연설')] <br>"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어 책임정치를 가능하게 하고 국정의 연속성을 높여야 합니다."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 제안으로 정치개혁 이슈를 선점하자 4년 중임제 개헌으로 맞불을 놓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. <br> <br>이 대표는 또 민생과 안전·안보 분야에서 정부 역할이 부실했다고 규탄하면서 제1 야당의 민생 챙기기를 강조할 예정입니다.<br> <br>어제 검찰 조사를 받은 이 대표는 바로 다음날인 오늘 인천 신항과 시장을 방문하는 민생 행보를 재개했습니다. <br> <br>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이재명을 지켜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이재명을 지켜주고 싶으시죠? 이재명을 뭐하러 지킵니까? 여러분을 지키십시오! 이재명을 지키는게 여러분을 지키는 방법일 수도 있긴 합니다." <br> <br>이재명 대표는 기소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매주 전국을 돌며 민생행보에 집중한다는 구상입니다. <br> <br>내일 신년기자회견에서는 질의응답을 통해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지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 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
